2020 영암KIC 연간 일정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길이 5.615km)에서는 연간 280일 이상 운영 중이고 이는 가동 가능일의 96%로 주중에는 자동차 메이커와 타이어회사 등 관련업체의 테스트가, 주말에는 국내외 대회 및 동호회 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KIC 연간 각종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면서 평일 일정에 따라서 일반인들도 스포츠 주행을 통해 영암서킷을 달려볼수 있는데 서킷라이선스 취득 교육을 이수하고(이론교육 50분, 실전주행30분) 서킷을 사용 할 수 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시설의 임대, 서킷임대, 오토캠핑장, 카트경기장, 오프로드 경기장, 야구장등 이용시 KIC입장권 소지자(당일에 한함) 및 오토캠핑장 이용자(숙박당일 및 다음 날에 한함)는 10% 할인적용하고 있다.

또한, 카트장을 활용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한국능률협회와 손잡고 국내주요 공기업 등 연간 1천여명이 경주장을 다녀갔고 연간 15만명의 관계자 및 관람객 방문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정부혁신 중점과제 중 하나인『정부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정책에 따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주장 유휴공간(강의실, 다목적구장)을 개방하여 홈페이지(정부24시, 공사, KIC) 확인 → 전화 예약 → 신청서 작성 및 이용, 관련 문의: 061-288-4205(KIC사업단) 할 수 있다.

기타 시설물 사용에 있어서는 상설블록 7번빌딩 1층 경주장 관련 문의: 061-288-4207카트장ㆍ오토캠핑장: 070-4227-7788 신청하여 이용 할 수 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국제자동차경주장이 가족과 함께 모터스포츠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에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방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F1경주장, 복합모터스포츠 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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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공인 1등급 경주장인 영암F1경주장내에는 자동차오프로드 경주장, 모터사이클 오프로드경주장, 국제 규격의 카트경기장, 오토캠핑장등을 보유한 종합 모터스포츠 시설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11년부터 F1대회와 별도로 경주장 활용을 위해 임대를 시작하여 지난해 F1대회를 개최하지 않고도 연간 활용 일수가 266일에 달해 32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방문객도 14만3천여명 5억2천여만원의 운영 흑자, 지역 내 직접 소비지출 효과도 12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한편으로 공적 자금이 투입된 영암F1경주장을 향후 복합모터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F1자동차경주장과 연계한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2013∼2016년, 786억원)과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2014∼2017년, 384억원)이 국책과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연구소와 자동차튜닝밸리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재선 전라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F1경주장은 전남의 큰 자산으로, 경주장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주민과 함께 하는 레저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점진적으로 브랜드 있는 국제대회 개최, 교통안전교육센터 유치, 청소년체험프로그램 운영, 자동차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 F1경주장을 보물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F1대회 열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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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무산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전남도와 FOM(Formula One Management)의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남도는 11일 “최근 에프원 운영사(FOM)에서 배부한 내년 일정 잠정안에 한국이 빠지고 대신 멕시코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도는“내년도 F1대회 최종 일정은 12월 초순에 발표되지만, 운영사와의 개최권료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고 새로 취임한 이낙연 지사가 재정 손실 최소화를 우선 고려하는 상황이어서 2년 연속 중단이 거의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4년 동안 대회를 치른 뒤 운영적자가 2010년 725억원, 2011년 610억원, 2012년 386억원, 2013년 181억원 등 모두 1902억원을 기록하자 정치적·재정적 부담을 느껴왔다.

여론의 중단 압력이 커지자 에프원 조직위원회는 48명이었던 인력은 지난 1월 22명, 지난 8월 11명으로 차츰 축소됐다.

운영비로 100억원을 요구했던 예산은 전남도의회의 반대와 올해 대회 중단 등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30억원을 남겼지만 이마저도 이번 추경을 통해 반납하기로 했다.

도는 4285억원이 투자된 경주장의 매각을 통해 지방채 1357억원과 이자의 이른 상환을 추진하고 대회 7년 계약이 종료 뒤 F1경주장 활용 방안 등을 찾는 중이다.

도는 F1대회에 참가를 바라는 국가가 많은 만큼 2016년 일정에서도 한국이 제외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출구전략을 짜고 있다.

오재선 F1조직위 기획부장은“대회를 한차례 치르면 개최권료·운영비등 500억원이 들어가 중계료·관람료·광고료등로 메꾸는데 한계가 있어 개최하든 중단하든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첫째 기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6년까지 7년간 개최가 약정돼 있어 전남도가 대회 개최를 일방적으로 취소 할 경우 1억 달러로 추산되는 위약금, 국제 신인도 하락 문제 등이 걸려 있다.

F1대회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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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 찾아라!

그동안 존폐논란에 시달려온‘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올해 4회째 맞으며 저평가 되었던 F1대회를 한단계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대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4~6일 개최될 4차 F1대회가 한국의 대표적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첫 대회부터 3년 연속 16만명 이상의 관중 동원에 성공한데다 해마다 적자폭이 줄면서 대회운영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치른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지난 3년 연속 16만명 관중 동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전남도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대회를 주관하는 포뮬러온매니지먼트(FOM)와 개최권료 인하를 위한 막판 재협상과 정부의 추가지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마케팅의 다각화를 통해 대회 수익금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도 짜고 있다.

실제 F1대회 적자는 2010년 725억원에서 2011년 610억원에 이어 2012년 386억원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하지만, F1대회는 그동안 누적적자가 1721억원이고, 올해도 정부 지원과 후원금 등을 감안해도 259억원 안팎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F1조직위 이개호 사무총장은 “FOM과의 계약조건 변경을 통해 적자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F1대회는 국가 브랜드 가치와 국격을 높이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사무총장(54)은“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지속 가능한,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적자폭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국가적인 사업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간 약 450억원에 달하는 대회 개최권료 역시 한국 실정에 맞도록 재협상을 진행 중이며, 곧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부지원이 다소 확대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올해는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장은“F1 개최로 얻는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감안하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여타 국제 행사와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단순히 적자 대회로만 평가 할 것이 아니라 국격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투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네이밍 스폰서 영입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고, 게임 산업을 F1과 연계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그 밖의 다양한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높여 대회 개최 여건을 개선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3년간이 하드웨어를 안착시키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2∼3년은 F1을 통한 지역 발전과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강화시키는 기간이 될 것이다. 단적인 예로 F1 서킷은 연간 220일이 가동되며 30억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 국내 단일 스포츠 시설로 이만한 수익을 얻는 곳은 이곳뿐이다. 대회의 역사가 쌓일수록 틀림없이 그 진정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