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경주장 매주 자동차 경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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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한 영암F1경주장(KIC)에서 11월 매 주말마다 자동차 경주대회와 신차 발표회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첫째 주말인 6~7일 F1대회 이후 영암F1경주장에서 처음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이 74대의 국내외 레이싱카들이 대거 참가하여 경주를 하며 대규모 행사로 페라리, 포르쉐, BMW, 로터스 등 슈퍼카 130여대가 참가해 시범주행 행사도 갖는다.

둘째 주말인 13~14일에는 영암F1경주장 최초의 신차 발표회가 있을 예정으로 현대자동차가 신형 액센트 신차 발표를 겸해 현대 클릭과 기아 포르테 쿠페100 여대로 경주(레이스)를 벌이는 ‘스피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마추어 및 신인 선수(레이서)들이 주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주말인 20~21일에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행사인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시즌 5번째 대회가 있을 예정으로 시리즈로 열리는 레이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로 50여대의 경주차와 프로팀들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11월 한달간 영암F1경주장 트랙을 달리는 자동차 대수만 350여대에 이르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관계자만 3천여명에 달할 전망이며 초청 관람객과 고객까지 합하면 약 2만여명 이상이 영암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11월 한달간 무려 3차례의 각기 다른 자동차 관련 행사가 영암F1경주장에 물밀 듯 몰린 것은 국내 유일의 그레이드A급 국제자동차경주장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당초 마지막주 27~28일 영암F1경주장에서 개최 계획을 검토중이던 F3 코리아 슈퍼프리 대회는 내년 시즌으로 연기됐다.

F1경주장의 일부 가설 관중석 건립이 늦어짐에 따라 시설물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기간 내에 완료되기 어렵다고 판단 F3는 메인 그랜드 스탠드와 피트 등 이미 완공된 주요 시설 이외 추가 관중석과 시설이 마무리되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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