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경주장, 스포츠 주행등 사용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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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조직위원회가 영암 F1경주장에 세계 3대 상용차대회인 슈퍼 GT와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대회, 자동차 연관 기업의 시험 주행 및 모터스포츠 동호회 단체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며 연간 가동률 90%에 육박하고 있다.

10일 F1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대회는 4월 7일 국내 최대 바이크대회인 ‘KMF(대한모터사이클연맹)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총 24개 대회가 개최된다.

이는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대회 총 28개 대회 중 해외에서 진행되는 대회와 태백 경주장에서 개최되는 1개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영암 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특히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개최 예정인 ‘2013 SUPER GT ALL-STAR 대회(약칭슈퍼 GT 코리아)’는 유럽 중심의 FIA(국제자동차연맹) GT, 독일 중심의 DTM과 더불어 세계 3대 양산차 대회로 F1과 다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 GT 코리아’는 ‘슈퍼 GT 코리아 조직위원회’라는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전남도와 F1조직위가 지원하는 국제대회다.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예상돼 F1대회와 함께 전남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모터스포츠 대회가 없는 주중에는 국내 유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경주장을 활용해 자사의 차량 성능을 실험하고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 주행을 진행한다.

기업행사 외에도 모터스포츠 관련 동호회와 팀들의 주행이 상시 진행될 예정이어서 F1경주장은 1년 내내 모터스포츠 차량의 굉음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10일 현재 F1경주장 예약은 약 200일 이상 완료된 상태로 12월부터 2월까지의 동절기와 여름 장마철, 트랙 유지보수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제외하면 연간 실질 가동률 90%에 달한다. 현재도 기업과 단체에서 예약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강효석 F1조직위 대회지원담당관은 “F1경주장은 이미 국내 모터스포츠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미 설치된 카트장과 오토캠핑장 이외에도 도민들이 친근한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야구장, 족구장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F1경주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모터스포츠 레저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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