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피트 개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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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그랜드스탠드 골드와 실버 전일 티켓소지자 대상으로 “피트”을 개방하는 “피트레인워크” 행사를 기획 하였다고 운영법인 카보(KAVO)가 밝혔다.

타국 F1경기에서는 극소수 VIP에게만 허용되어온 특권으로 F1 한국대회 이틀째인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피트 레인 워크(Pit Lane Walk)’ 시간을 마련한다.

피트라는 공간은 레이스 기간 중 F1팀의 핵심 인력들이 모여 있는 사령부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머신를 수리하고 세팅하는 등의 작업이 이 지역이며, 레이스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이 극도로 통제된다.

대부분의 타국 F1 그랑프리에서는 3일간의 대회 기간 중 하루 한차례씩 1시간가량 피트 레인 워크 시간을 운영하며 그 대상도 VIP인 ‘패독 클럽’ 입장객으로 제한됨을 본다면 파격적인 이벤트다.

패독 클럽은 1인당 입장권이 500~6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접대 티켓이며, VIP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차별하는 두고 있지만 F1한국대회에서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피트가 개방하므로서 F1흥행에 청신호가 아닐수 없다.

일반인들이 피트 레인 워크에 참여하면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포뮬러원 머신을 눈앞에서 보며 간단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F1팀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현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KAVO 관계자는 “피트 개방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 500여 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불해야만 가능했던 꿈의 체험”이라며 “역사적인 한국의 첫 F1을 기념해 대회의 상업적 권리 보유자인 FOA사가 전격적으로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개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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