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경주장, 국내 최대 스피드 축제 열린다.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오는 16일 영암F1경주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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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3전이 16일 영암 F1경주장에서 개최된다.

현대·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이 후원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지난 2003년에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프로와 아마추어 종목을 동시에 운영하며 아마추어를 프로로 입문시키는 국내 대표 자동차경주 대회다.

이번 3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을 비롯해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포르테쿱과 아반떼 챌린지 등 4개 종목에 총 85대의 차량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연예인 선수로 유명한 한민관과 안재모는 제네시스쿠페 20에서 현재 4위와 6위를 기록해 이번에는 3위까지 서는 시상대에 꼭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성 선수들의 도전도 뜨겁다. 32명이 출전하는 아반떼 종목에서는 박성연이 현재 종합 순위 4위를 달리고 있으며 17명이 참가하는 포르테쿱에서는 전남 레이싱팀인 알스타즈의 최윤례가 5위, 김수진이 11위로 남성 선수들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다른 흥미거리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포르테쿱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재현 선수(백신고 3)의 우승 여부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깜짝 등장했던 김재현은 2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KSF 조직위는 모터스포츠대회 외에도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전남도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F1대회 소개, 관제실 체험, 경주장 버스 투어 등 자동차경주 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자동차와 경주를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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