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 늪에 빠진 기업고민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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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F1경주장 건설을 담당한 SK건설이 자칫 적자투성이인 대회 운영까지 떠안아야 할 지경에 놓였다.

SK건설은 애초부터 건설에만 참여했기 때문에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지만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전남도와 맺은 복잡한 계약 관계 탓에 쉽게 발을 빼지 못하고 있다.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해 말 전남도에 F1 경주장 건설과 대회운영을 담당하는 카보(KAVO)에 초기 출자한 148억원에 대한 주식매도권(풋옵션)을 행사했지만 대회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SK건설은 지난해 말 F1 운영에 대한 주식 전체와 경주장 건설을 위해 조달됐던 PF대출금에 대한 채무보증액을 전라남도에 넘기겠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결론은 수개월이 넘도록 나지 않고 있다. SK건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F1 대회는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SK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카보 지분 41.67%. SK건설은 지난해 대회까지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대회 운영법인의 최대 주주로 제2회 대회 운영을 하게 된 것이다.

SK건설 관계자는 풋옵션 문제를 두고 소송을 걸 수는 없느냐는 질문에 “카보 측에서 추가 출자 요구가 없는 만큼 새로운 손실을 본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현재 SK건설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면서도 SK건설이 대회 운영에서 빠지는 것까지 염두에 둔 모습 “SK건설을 대신할 새로운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F1회 전반적 “사과”와 “지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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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적자사업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흑자사업으로 왜곡된 데다 전남도가 F1대회를 계속 진행할 경우 재정파탄이 우려된다는 지난달 28일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 직후 시민단체들의 사죄 요구가 있은 지 나흘 만에 박준영(F1대회조직위원장)이 사과했다.

“도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 말씀 올립니다.” “올해는 대회운영비를 대폭 줄이고, F1주최권자와 개최권료에 대한 재협상을 하겠습니다.” 뼈아픈 반성이 이어졌다. 2016년까지 7년간 F1대회를 치를 경우 재정부담액이 1조1,169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등의 감사결과는 “F1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판단착오와 혼선을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자성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도지사인 나에게 있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정부지원도 적었고 시기도 늦었고, 폭우로 공사까지 늦어져 대회 개최에만 매달리다보니 지원키로 한 개최비용보다 더 많은 적자를 보게 됐다”며, “KAVO는 파산지경에 이르렀고, SK건설은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 결과는 이 모든 과정에서 야기된 판단착오와 혼선, 문제 해결을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했던 대안 찾기, 국제사회에서 지키고자 한 약속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의 책임은 전적으로 도지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SK건설이 철수할 경우 경주장을 전남개발공사가 인수하고, 운영은 도 조직위원회가 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F1주최권자인 FOM과 개최권료에 대한 재협상은 물론 방송 중계비 재협상, 작년 480억 원을 집행한 대회 운영비를 올해 300억 원으로 줄이는 등 지출비용을 줄이고, 마케팅 노력을 대폭 확대해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가 F1 대회 유치 때부터 F1이 낙후된 지역발전의 촉매역할을 해 ‘못 사는’ 전남의 운명을 바꿔줄 것이라는 믿음이 컸던 터라 일각에서 주장하는 F1대회 중단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 상황이 의지표명이나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데 있다. 당장 ‘돈 먹는 하마’가 돼버린 F1의 환부를 치유할 수 있는 약을 찾기도 쉽지 않다. 이 와중에 재정파탄을 우려한 시민단체들은 F1대회 중단과 박 지사의 사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F1중단범도민대책위 관계자의 말처럼 박 지사가 F1을 정치적 치적으로만 활용할 게 아니라,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얼마나 책임 있는 행동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F1대회 준비 철저 당부 대통령 관심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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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대회에 관심을 표명하며 대회 개최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위한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전국 시도지사와 함께 화상통화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박준영 전남지사가 수해피해 상황 보고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자 “올해 두번째로 F1대회가 열리지요. 잘 추진되도록 하십시오”라며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F1대회에 대해서는 별도로 얘기할 기회를 갖자”며 조만간 박 지사와 함께 F1대회 추진과 준비과정 등을 점검할 기회를 가질 생각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발언은 동계올림픽 유치 축하메시지에 대한 단순화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도 해석되나 일부 시도지사가 모인 자리에서 나온 공개발언인데다 예년에 볼 수 없던 호의적 태도여서 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속에 사면초가에 놓인 F1에 어떤 식으로든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지난 5월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조정회의와 같은 달 27일 차관급 실무협의에서 ▲올해 F1건설비 200억원 조기 집행과 운영비 90억원 지원 ▲경주장 부지 양도·양수 해결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범정부적 홍보 등 4대 현안에 대한 연속논의가 진행된 이후 나온 발언이어서 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무허가 경주장에서 질주는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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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은 감평평가 방법 문제로 한때 중단됐다 최근 재개된 F1경주장 부지 감정평가 결과를 오는 11일까지 발표할 것을 한국농어촌공사측 감정평가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요구했습니다.

F1경주장 부지, 양도양수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이전에 F1 경주장 준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D-100일을 맞이하는 시점 올 영암 F1국제자동차대회가 전남도 및 지역 정치권의 정치력 부재까지 겹치면서 전남의 꿈이 겉돌고 있습니다.

올해 F1경주장을 임대한 행사에서 주말 하루 경주장 임대료는 2천만 원선, 하지만 공식 준공이 안된 무허가 상태이다보니 석 달째 임대료를 한 푼도 못받고 있고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주관사가 입장 수입을 올릴 수 없다는 이유로 경주장 임대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F1대회는 우여곡절 끝에 16만여명의 관중 몰이에 성공했지만 올해도 이대로라면 경주장 양도양수 문제로 공식준공 절차를 밟지 못하면 무허가 경주장에서 관중은 물론 머신까지 위험한 질주를 하게되는 지난해 전례를 되풀이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또한, 올해 F1경주장에서 한국타이어의 DDGT 대회(6차례) 예정돼 있고 넥센 RV 챔피언십(6차례), CJ 슈퍼레이스(6차례), 현대 스피드 페스티벌(4차례) 등 20여개 대회가 잇따라 열릴 계획인 만큼 준공 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 경주장 임대료 수익은 포기해야 할 형편이다.

정부가 애초 지원을 약속했던 F1경주장 건설비 358억원은 아예 없던 일로 됐고 그나마 대회 운영비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급기야 ‘2011 F1 대회 취소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는데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거세다.

전남의 국제인지도를 높이고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대회임에도 불구, 지역 정치권이 지역구 사업에만 ‘올인’하면서 F1은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 정치권이 성공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F1조직위, 오피셜&마샬 진행요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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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공동으로 올해 10월 14일~1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 진행요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월 10일부터 6월 22일까이며 10개 분야(트랙, 피트, 구난 등) 900명이다.

신청자격은 신체 건강한 만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동포, 한국 거주 외국인(단, 한국어 의사소통 가능자)으로 대회 이전에 실시 예정인 모든 교육 훈련 참가 및 대회기간 4일 동안(10월 13일~16일)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F1 코리아그랑프리 마샬&오피셜 웹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진행요원으로 선발되면 오피셜 ID 카드 및 출입증, 유니폼(모자, 점퍼, 티셔츠 등), 대회기간 중 보험가입 및 숙식 제공, 대회 참가 확인서 발급, 소정의 수당 및 대회 입장권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교육 평가 최우수자에게는 F1대회 해외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작년 대회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경기진행 능력 배양을 위해 해외 오피셜 인원을 대폭 줄이고, 국내 양성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F1대회 둘러싸고 지역내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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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1(포뮬러원)한국 대회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지역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F1범도민진상규명대책위원회(이하 F1대책위)에 따르면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1예산 반대 투쟁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1차적으로 전남도의회 임시회가 F1대회 추경 예산(840억원)편성 한것에 반대의 듯을 분명히 하며 통과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추경안이 통과돼 올해 F1대회가 또다시 빚더미를 안게될 경우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주민감사를 청구하고, 주민소송을 통해 구상권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이어 F1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도지사에 대한 항의방문을 계획하고 있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낸 뒤 답변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목포시와 목포 F1 범시민지원협의회는 이날 오전 목포시 용당동 3호광장 교차로에서 선진시민의식 정착을 위한 거리·교통질서 캠페인 활동을 시작으로 2011 F1 코리아그랑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F1 범시민지원협의회는 10월 개최예정인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개최와 친절·질서·청결 목포사랑 시민운동 범시민 활성화를 위해 피켓 홍보를 전개하고 홍보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목포시 F1 범시민지원협의회 장성수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힘은 들지만 F1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하는 일이니만큼 알차고 보람차며 회원모두가 해양관광도시 목포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친절·질서·청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추경에 실패하면 대회는 무산되고 국제신뢰도 추락과 함께 남은 대회 추진도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대회특성상 초기 2~3년간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믿고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F1 원년대회 부실 운영 등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정부 무관심 호소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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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6일 김황식 총리 주재로 영암F1대회 중앙정부 지원여부에 대한 관계 장관 회의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전남 도의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효남)는 ″F1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 결의문″ 과 ″국무총리께 드리는 정부지원 호소문″을 국무총리실에 전달했다.

이번 결의문 및 호소문 전달은 영암F1대회가 국회에서 「F1대회지원법」 까지 제정되어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자동차 및 레저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는 지금까지도 F1대회를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행사하는 전남 지역축제 정도로만 여기고 무관심한데다 인적, 재정적 지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처럼 중앙정부 지원 없이 전라남도의 열악한 재정만으로는 앞으로 남은 F1대회를 성공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도의회가 앞장서서 타개해 나가기 위하여 추진했다.

또한 전남도의회 F1특위는 1990년대 신규 개최국인 중국, 말레이시아, 바레인, 싱가포르, 아부다비 등에서도 모두 중앙 정부 주도로 전폭적인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가며 대회를 진행 중이고 영암F1대회는 이미 1회 대회가 진행된 만큼 이제는 전남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가 되어 있음에도 유독 영암F1대회만 대한민국 중앙정부와 중앙언론이 너무 무관심한 것에 대해 김황식 총리가 앞장서 나서서 바로잡아 주기를 촉구 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 영암 F1 대회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이고 특단의 국고지원 ▲ 영암 F1경기장 주변에 모터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국책사업으로 시행 ▲ 영암 F1 경주장 부지 및 준공절차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중재?해결 등이다.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효남)는 향후에도 F1대회 중앙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김효남(해남2)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박철홍(담양1), 김옥기(나주2), 강우석(영암2), 김인숙, 권 욱(목포2), 박충기(신안2), 윤도현(강진2), 양영복(무안1), 조재근(비례.민주당), 한승주(비례.민주당)의원들로 구성됐다.

F1인스쿨 과학 캠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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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가 열린다.

F1inSchools의 한국 운영을 맡고 있는 ㈜민정지는 내년 8회를 맞는 2012 F1inschools World Championship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될 학생들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대회인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를 고려대학교 공학혁신센터, F1조직위원회, 솔리드웍스, 퓨마, 델캠의 후원으로 5월28일~6월26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F1inschools는 포뮬러원의 상업적 권리 보유사인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공학교육활성화 프로그램으로, 1년에 한 번씩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1/20로 축소한 모형 F1 자동차를 만들어 성능을 겨루는 F1inSchools World Championships라는 학생들만의 경연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모형 F1자동차 과학캠프는 고등학생이 4월21일부터 5월10일까지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3인 1팀으로 팀별로 참가 접수를 해, 5월16일 10팀의 참가팀 확정하게 된다.

확정된 참가팀은 5월28~ 6월12일(7시간/일 5일, 주말을 이용 교육 실시) 동안 학생 본인들이 생각하는 과학 원리를 자동차에 접목시켜 자동차를 만들어 6월26일 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한 10팀 중 최종 우승팀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의 후원으로 진행될 2012년 아부다비(개최 예정)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서 참가하게 되며, 부상으로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2011 F1 한국대회의 R석(89만원 상당) 입장권이 팀원뿐만 아니라 지도교사에게도 수여된다.

F1조직위, 2011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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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F1조직위는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011년 F1대회(10월 영암대회) 운영에 필요한 통역(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입퇴장 관리, 관람석 안내, 편의시설, 사무지원, 물자관리, 공공부스, 주차안내 등 8개 분야에 7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고, 2011년 10월 1일 기준으로 만18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 주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F1대회 자원봉사자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전남도청 또는 시군 민원실 및 자원봉사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발송 또는 F1조직위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6월중 합격자를 선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기본소양교육(7월) 및 직무현장교육(10월)을 거쳐 F1 대회기간인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에게는 근무복, 식사제공은 물론 향후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시 자원봉사자로 우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F1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인 F1대회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자원봉사보다 인기가 높다.

F1조직위 박종문 사무총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F1 대회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F1대회가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제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2011 시즌 F1대회 준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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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두번째 대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 레이싱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세팡경주장(5.542㎞)에서 열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회는 1999년 마하티르 모하메드 당시 수상이 선진국 도약을 위한 ‘비전2020 플랜’의 일환으로 추진, 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 모터스포츠를 이끌어갈 맹주로 손꼽힌다.

말레이시아는 세팡경주장 건설에 필요한 8000만 달러(한화 기준 900억원)를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고 2004년부터 경주장을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고 국영석유회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세팡경주장은 F1대회 이외에도 개인 임대 191일, 이벤트 64일, 트랙데이 10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주장을 활용한 부대수입을 올리고 있어 초기건설비용(8000만달러)을 훨씬 뛰어넘는 자산가치 1억5000만달러(2007년 기준)를 자랑하고 있다.

영암 서킷으로는 말레이시아 대회가 부럽다. 하지만 마냥 부럽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년 처음 열린대회에서 볼수 있듯이 성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할때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매년 열리는 전남 영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도 관련일자리 창출 효과나 국가 인지도면에서 지역발전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는 대회라 할 수 있겠다.

지난해 F1대회에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을 포함해 10만명이 방문하였고 이후 11월 한달간 수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영암경주장은 국내 자동차 동호회 행사와 기업의 신차 발표회등이 열려 성공한 대회와 어려운 여건에서 성숙된 문화가 조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도 마찬가지 오는 17일 GT300클래스 경기를 시작으로 24일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을 치러 10월까지 총 7차례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처럼 국내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가 열리게 되는데 F1조직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윤승중 F1조직위 홍보부장은 “지역 특화된 문화까지 접목하면 영암F1도 말레이시아 대회 못지 않은 세계적 행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F1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흑자 전환을 자신한다. 작년에 문제가 됐던 숙박 시설은 이미 5만1000여개를 확보했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도로도 추가 개통해 교통 혼잡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박건주 F1 조직위원회 숙박팀장은 “지난해 대회 기간에 영암, 목포 등 인근 지역에는 먹을 것이 동나고 잘 곳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며 “이런 효과로 경기장 주변에 골프장, 호텔 등 관광레저산업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자동차회사가 F1대회에 2013년 참여한다는 소식이 있는 가운데 국내전자회사는 F1대회를 2009년부터 3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 경기장면을 고화질 HD방송으로 송출하는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장 내 모든 방송 중계부스에서 주요 경기 장면 및 정보를 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HD급 19인치 모니터를 공급한다.

국내 업체들도 F1대회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종 모터스포츠 및 다변화된 행사 유치를 통해 더 많은 고용 효과를 낳기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민국은 서울만 벗어나면 제대로 갖춰진 관광인프라가 없다고 말을 하기때문에 수도권을 벗어난 전남 영암서킷이 차별화된 질좋은 관광상품을 통해 가격이 높더라도 외국관광객을 비롯한 관람객을 유치해야만 하는 이유이다.